평범한 은행원 ‘연희’는 텐트 공장에서 미싱하는 30년 경력의 엄마 ‘선옥’과 살고 있다.
지난한 세월, 악착같이 모아 온 모녀의 월급에 과도한 대출을 끼고 분양받은 아파트가 주택조합장의 사기횡령으로 물거품이 되자 절망에 빠진다.
전세금까지 날린 선옥의 자살 이후, 연희는 시행사 앞에서 1인 텐트 농성을 시작하며 피폐한 삶을 이어 나간다.
꿋꿋하게 살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무관심 속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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