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닝 베드, 햇볕에 그을린 피부, 그리고 에너지 생산을 오가며 태양을 탐구하는 실험 다큐멘터리다.
이 작품은 우리 일상에 늘 함께하면서도 신비로운 존재인 태양을 시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짧은 러닝타임 속에는 영원히 반복되는 태양의 존재가 응축되어 있다.
태양은 한편으로 생명과 에너지의 근원이지만, 최근의 무더운 여름 속에서는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Under Rays〉는 인공조명과 자연광, 짙은 회색과 눈부신 색채, 비타민 D와 피부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눈부심과 실명에 이르기까지 서로 상반되는 이미지들을 통해 태양의 양가적인 모습을 비춘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태양의 얼굴을 따라가며, 이 작품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빛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게 한다.
BACK TO LIST